경북도청신도시, 신도시 활성화 2괄목할 성장 이뤄

도청신도시,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젊음의 도시되다

 

경상북도가 경북도청신도시 이전을 시작으로 유관기관·단체 유치와 각종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의 신도시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이전 2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신도시 활성화의 근간이 될 유관기관·단체는 1단계사업 완공과 함께 이전한 도청 및 도의회, 경북교육청 등 행정기관을 시작으로 경북개발공사, 보훈회관에 10개 단체가 합동 입주하는 등 107개 이전 희망 유관기관·단체 중 32개 기관단체가 지난 연말까지 입주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방경찰청과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등 37개 기관단체는 올해 내 이전 및 이전을 위한 설계와 타당성 용역조사 중에 있다.


도가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인구유입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 5개 기관이 입주예정인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와 여성관련 6개 기관이 공동 입주하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경북도서관’이 완공되는 ‘19년에는 신도시 정주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청 신도시에는 지난 12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8,063명으로 이는 같은 시기 충남 내포신도시의 6,088명 보다 1,975명이 많은 수치다.


상주인구는 신도시 조성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1만명을 넘어섰고, 현재 한창 입주가 되고 있는 우방센텀과 우방센트럴, 호반 1·2차 등 약 2,000여 세대 입주가 완료되는 상반기 중에는 2만 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도시의 장점인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정주환경에 매력을 느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 인구가 5,845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20%, 20세 미만이 10.8%로 주민 10명 중 3명이 20대 미만으로 도청신도시가 어느 도시보다도 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도시에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각종 생활편의 시설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편의점, 식당, 학원, 은행, 이·미용 등 신도시에는 약 300여개의 각종 생활 편의시설들이 들어섰다. 1월중엔 치과와 이비인후과, 약국이 입점 예정돼 있다. 올 연말까지 960여석의 대형영화관과 도립도서관, 농협 하나로마트, 숙박·유흥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대비 부족한 병의원, 유치원 등 보육시설 문제, 신도시 활성화에 따른 인근 도심의 공동화 현상 등 문제점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신도시도 활성화시키고 인근 도시와도 공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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