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서울로 세계로 뛰어다니겠다.

대구의 재도약을 위해 더욱 매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수) 대구시청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영국 모건(세라믹 분야 190억 원)에 이어 9월 일본 니카코리아(계면활성제 분야 200억 원), 그리고 12월 이스라엘 IMC그룹의 첨단공구기업 설립 투자(6,000만 불)를 이끌어냈으며, 이 밖에 토요코인 호텔 건립 등 올 한해 15개사 3,491억 원을 투자유치해 세계적 기업들이 대구의 매력을 먼저 알아보았다.

 

전기차 선도도시답게 올해 제인모터스가 국내 최초로 전기화물차 생산공장을 준공하여 시험차량을 생산했고 올해 전기자동차 누적 보급대수 6,647대를 기록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90%의 공정률로 차질 없이 조성되고 있고, 롯데케미칼 등 물산업 분야 24개의 물기업을 유치했으며, 세계 물도시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한·중 합자회사를 통한 중국 물시장 진출, 미국 밀워키시·네덜란드 프리슬란주·필리핀 마닐라와의 물산업 분야 협력체결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내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였고, 시립희망원 혁신대책의 일환으로 대구시민마을(장애인거주시설) 폐지를 추진하였으며,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하고(월 5만원),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월 8만원으로 인상하였으며,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연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년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은 물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민생경제·서민경제 안정화에 노력했고, 앞으로도 대구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대구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는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의해 이전 될 것이며, 의성과 군위가 유치의사를 밝혀 최종 부지선정 과정만 남았으며, 지역에서의 일부 반대의견은 2020년 총선을 앞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것이라고 권 시장은 주장했다.

 

취수원 이전 문제는 대구, 구미 상호이해와 배려, 과학적 검증, 합당한 보상의 원칙에 의해 진행 할 것이며, 구미와 갈등 없이 구미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2019년 송년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이준호 기자)
▲ 대구시 2019년 송년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이준호 기자)

 

시청 신청사 건립은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며, 각 구·군에서의 유치경쟁은 다소 자연스러운 것으로 건립의 장애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서산업단지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결정은 잘못된 이 이라고 못 박았다. 그 당시 환경에 문제가 없었고, 신재생에너지로 알았고, 대기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못한 실수라며, 대구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고 함께 대구시의 모든 행정력과 대구시민들의 힘으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시장은 지난 4년은 공무원들과의 화합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제부터 서울로 세계로 뛰어다니겠다고 다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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