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경시장학회, 각계각층 장학금 기탁 이어져

 

경북 문경시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한 (재)문경시장학회에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문경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생활체육회를 시작으로 농협, 대구은행 등 7개 단체에서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은 23일 생활체육회(회장 김일우) 1천만 원, 24일 NH농협 문경시지부(지부장 신상종) 1억 원, 25일 대구은행 문경지점(지점장 서정근) 5천만 원,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이덕범) 1백만 원, 재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회장 권영일) 3백만 원, 점촌3동 풍물단(단장 이창분) 2백만 원, 문경주조(홍승희 대표) 3백만 원 등 릴레이식으로 장학금이 기탁됐다.


이는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문경장학회에 단체 및 출향인의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된 것으로, 생활체육회는 통합체육회의 출범 준비를 위해 새롭게 정비되면서 그동안 이사들이 모아 온 기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NH농협 문경시지부와 대구은행 문경지점은 3년간 약정한 기금을 지난해에 이어 기탁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는 직원들의 판공비를 절약한 금액을 전달했다.


문경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에 자원봉사로 동참하면서 대구에서도 지역홍보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재구개인택시 문경 향우회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원했다. 점촌3동 풍물단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문경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 후 모금된 기금을 장학회에 기탁하고,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문경주조도 장학회에 동참했다.


고윤환 이사장은 기탁식에서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문경장학회에 다양한 사연으로 모은 소중한 정성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각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올해는 장학 사업을 확대해 600여명에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지역인재가 서울에서 어려움 없이 학업에 증진할 수 있도록 문경학사 입사식을 갖고 학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여러분의 정성이 꽃펴 노벨상의 인재가 배출되는 명품교육도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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