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 와사비(일본)이겼지만 바이킹(스웨덴) 벽 넘지 못했다…”

의성마늘소녀들 컬링 은메달 획득으로 한국 컬링의 역사 새로 썼다!!

 

 


의성 마늘소녀들이 와사비(일본)는 이기고 바이킹(스웨던)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으며 한국여자 컬링의 역사를 다시 쓰는 진기록을 기록했다.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김은정 스킵)은 25일 9시 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안나 하셀보리 스킵)과의 결승전에서 3-8로 패배했다.


 


 


의성 마늘소녀들로 구성된 한국여자 컬링팀은 이날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김은정 스킵, 김영미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경애는 서드로, 지난 23일 치룬 일본과의 준결승 때와 동일하게 출전했다.


대표팀은 1엔드에서 1점을 얻고 시작했지만, 3엔드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이 빗나가며 2점을 내줘 1-2로 역전 당한 후 점점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5엔드에서도 하우스에 스웨덴 스톤이 두 개가 있는 가운데 마지막 더블 테이크아웃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8엔드까지 2점을 만회한 대표팀은 스웨덴의 계속되는 공세와 아쉬운 샷으로, 결국 10엔드를 포기하고 스웨덴의 금메달을 축하해줬다.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8승 1패라는 대단한 성적을 거뒀다.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일본을 준결승에서 꺾으며 드라마 같은 스토리로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앞서 예선에서 7-6으로 승리했던 스웨덴과의 리턴 매치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의성체육관에서 의성마늘소녀들의 금메달 승전보를  기대하며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과 스웨덴 팀과의 결승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응원전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남유진·박명재·김광림 경북도지사 출마자들과 최유철 군의회의장과 경북교육감 출마자들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컬링팀은 체력의 열쇠를 극복하지 못하고 9엔드 후 스웨덴팀의 승리를 축하했다.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올랐던 한국 여자 컬링팀은 올림픽 두 번째 도전에서 은메달과 아시아 최초로 컬링 메달권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남기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귀염을 토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