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ilydgnews.com/news/article.html?no=34173

김천시공무원들 ‘농촌 부족한 일손 채워줘요!’

 

사진제공 김천시
▲ 사진제공 김천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공무원들이 바쁜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인력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한 현장행정 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천시청 투자유치과 직원 13명은 지난 21일 김천시 대항면 대룡리 포도농가, 감사실(실장 김경희)은 남면 운곡리 소재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농가주에게 포도 순 따는 방법을 교육 받은 뒤 2인 1조로 포도 순 따는 작업을 진행했다. 농사일이 처음인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작업 속도는 더뎠지만 농촌에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기 위해 직원들의 손은 차츰 바쁘게 돌아갔다.


권동욱 투자유치과장은 “현재 김천시에서는 일손이 집중되는 봄철 5월과 6월 그리고 10월과 11월에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감사실장은 “작은 힘이지만 농촌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직원들에게도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는 “농촌에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적기에 직원들이 도움을 주어서 큰 시름을 덜었다. 이른 아침부터 달려와 자기 일처럼 열심히 일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