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의원.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 확대해야

청년농업인 신규유입 위해 추경예산 조속한 실시 요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청년 농가수가 2015년 기준 14,366호에서 3,725호로 급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 영농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청년농업인은 146,512호로 전체 농가 1,383,000호의 10.6% 수준이었다. 그 후 2015년에는 14,366호로 전체 농가 1,088,500호의 1.3%로 급감했다.


또, 2015년보다 청년농업인 농가수가 증가하려면 매년 2,000명의 청년농업인이 신규유입 되어야 한다. 신규 유입되는 2,000호의 청년 농가를 지원하게 되면 2021년에는 15,000농가를 유지할 수 있으며 2025년에는 16,925호의 농가를 달성하여 2015년의 청년 농가수(14,366호)보다 16% 증가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청년농업인의 유입을 위하여 ‘청년농업인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재인대통령 공약인 <청년농업인직불금>을 제도화한 것으로, 올해 1,20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여 매달 8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영농예정자나 1년차 청년농업인에게는 100만원씩 지급하고 2년차 청년농업인은 90만원, 3년차는 80만원을 지급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200명 선발에 3,326명이 신청(경쟁률 2.8:1)하였으며 이 중 영농예정자만 1,483명(44.6%)에 달해 청년들의 높은 농업 참여 수요를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의 대상을 400명 더 추가하는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농촌마을 4개마다 청년농업인은 겨우 1명 있을 정도로 청년농업인 한 명 한 명이 보배와 같은 존재다. 이번 국회 추경예산 심사를 조속히 실시하여 청년농업인 신규유입과 영농정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당은 속히 국회에 복귀하여 추경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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