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ilydgnews.com/news/article.html?no=384268월 19일~24일,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ICOPA 2018) 대구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대구시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기생충분야 세계최대 학술대회인 ‘세계기생충학회 총회(ICOPA 2018)’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회장 박현, 원광대)가 주최하고 세계기생충학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채종일/한국건강관리협회장, 조직위원장 용태순/연세대 교수)가 주관으로 80여 개국 총 1,500여명의 세계기생충학자들이 참석한다.


‘세계기생충학회(ICOPA 2018)’는 세계기생충학자연맹(WFP)이 4년마다 개최하는 관련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뜻 깊은 학회다.


이번 총회는 2014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3차 ICOPA총회에서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백창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유치 마케팅 활동으로 태국 방콕과의 마지막 경합 끝에 대구 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세계기생충학회는 ‘기생충의 득과 실’(Parasites: Harms and Benefits to Animals and Humans)이라는 주제로 총 1,500여 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6일간 총 15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네덜란드 레이던대 의학센터 마리아 야즈단바크시 교수와 호주 ‘월터 & 일라이자 홀’ 의학연구소 앨런 카우먼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로 구성된 17명의 기조강연자와 220여명의 초청연사가 참여한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기생충학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국가간 교류가 늘면서 열대에서 흔한 감염병 매개 곤충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고, 최근   몇년 동안 신종 기생충의 출현과 외래 기생충이 우리나라에 토착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ICOPA 2018을 통해 기생충 감염에   관한 최신 정보를 나누고 감염에 대한 예방과 관리대책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관광프로그램과 문화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공식투어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로 총 10개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840여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아울러 학회 전시장 내에 대구컨벤션뷰로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대구 홍보관에서는 지역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홍보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경제부시장은 “이번 세계기생충학회는 지역 개최로는 역대 의학행사 중 해외 참가자가 가장 많이 참가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며, 국제회의 도시이자 의료도시인 대구를 세계적인 학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참석자들이 불편함 없이 대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