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ilydgnews.com/news/article.html?no=32780주민들로부터 무시당한 것에 불만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포항에서 주민들이 먹기 위해 준비한 음식물(고등어탕)에 농약(○○살충제)을 넣은 60대 마을 주민이 구속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4월 21일 새벽 마을 부녀회에서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음식물(고등어탕)에 농약(○○살충제)을 넣은 혐의로 같은 마을 주민 A씨(여, 68세)를 검거하여, 2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마을 부녀회장직을 역임하다 최근에 그만두었는데, 회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4월 21일 오전 6시 10분경 “고등어탕에서 농약 냄새가 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주변 CCTV자료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또한 경찰은 A씨 집에 보관하고 있던 잔여 농약과 범행 시 농약을 담아 옮기고 현장 주변에 버린 용기(드링크병)도 확보하여 감정을 통해 음식물에 넣은 농약과 동일 성분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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