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일본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관광 활력
혼다 토모미 ㈜츠나가루 한글 대표 문경관광홍보대사 위촉
경북 문경시는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9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문경오미자·약돌한우축제 개막식에서 ‘혼다 토모미 ㈜츠나가루’ 한글 대표를 문경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 관계자는 혼다 토모미(여, 50세)는 오래 전부터 한국에 큰 관심을 갖고 지난 2006년 일본 동경에서 한국어 강사와 일본 학생을 연결하는 츠나가루 한글을 설립, 회원들과 한식교류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한국요리연구가로서도 명성을 얻어 현재 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 동경지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문경시와도 한식 교류를 시작으로 회원들과 문경으로 떠나는 전통체험여행을 주관해 문경새재,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문경의 농·특산품을 맛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자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문경오미자 약돌한우축제 개막에 맞춰 일본인 한국음식동호회원들과 2박3일 동안 문경을 방문해 일본 내 문경시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혼다 토모미 ㈜츠나가루 한글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문경시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오미자, 약돌한우, 사과축제 등과 문경새재, 도자기박물관(홍보판매장), 오미나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해 문경농·특산품 판촉행사와 홍보활동에 기여하게 된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관광을 대표하는 얼굴로써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먹거리, 다양한 관광자원을 일본에 알리는데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관광홍보대사로 인해 일본과 전통찻사발의 본향 문경이 더욱 끈끈한 인연을 맺고 많은 일본인들이 문경에서 좋은 여행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