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대구시 신청사 건립 대응 방안 논의

현 위치 건립의 타당성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

▲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사진=중구청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25일 중구청 3층 상황실에서 시청사 현위치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대구시청 신청사 현위치 존치방안과 대구시의 신청사 건립 과정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구·군 추진위원장이 지난 5월, 6월 2회에 걸쳐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한 대구시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조례개정 요구, 궐기대회 등 공동 합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 16일 대구시민원탁회의에 적극 참여는 물론, 주민자치연합회 주관 1인시위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도심이 살아야 대구가 산다.’는 슬로건의 대형현수막을 구청사 외벽에 부착하고 시청사 현위치 건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역사와 상징성을 갖고 있는 도심의 현위치에 대구시청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시가 대구시민과 100년 이상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현위치와 타지역 후보지를 동일하게 경쟁시키고,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무시한 채 대구시청을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현위치 건립의 타당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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