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핼러윈 데이 동성로 클럽 자진 휴업 결정

다른 형태의 불법변칙 업소로 몰리는 ‘풍선효과’ 점검 강화

▲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공연장에 걸린 '마스크 스.GO'운동 홍보 현수막. (사진=이준호 기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동성로 소재 클럽들이 핼러윈 데이 기간 주말 영업을 자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휴업 결정은 서울 이태원발 집단 확산의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클럽 영업주가 뜻을 함께 한 것이다.

 

한편, 대구시는 클럽의 영업 중단으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클럽 대신 다른 형태의 불법변칙 업소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고자 동성로 로데오 거리 음식점을 비롯한 취약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진 휴업 결정을 내려준 업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핼러윈 데이 기간 클럽이 영업을 중단한 틈을 타 일반음식점이 클럽 형태의 영업을 하는 것을 집중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불법변칙 영업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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