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송해선생 특별사진전’ 개최

송해 선생 가족사진 등 개인사진 앨범 15권 분량 달성군에 독점적으로 제공

▲ '송해 선생 특별사진전' 친필 메시지. (사진=달성군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송해선생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방송인 송해 선생이 지난 해 10월 달성군에 본인의 소장물품 기증의사를 밝히고 달성군과 MOU를 체결하면서 진행되는 행사이다.

 

‘나는 딴따라다, 宋海(송해)가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송해 선생이 월남 후 군대생활의 기록부터 유랑공연을 하던 시절, 라디오와 텔레비전 극 활동을 하던 시절까지 시대별로 전시된다.

 

별도로 송해선생이 그간 방송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진 등 개인사진 앨범 15권 분량을 달성군에 독점적으로 제공했다.

 

송해 선생은“처가마을이 있는 달성군은 저의‘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갤러리뿐 아니라 제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도 사진이 전시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2016년 송해선생 처가마을인 옥연지 일원에 송해 선생의 이름 딴 송해공원을 조성해, 지난 해 청계천, 자라섬에 이어 대한민국 관광명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달성군은 이번 특별사진전을 시작으로 송해선생의 공연‧방송 등 다양한 소장물품을 기증 받아, 송해공원 내 (가칭)송해 코미디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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