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 개관

6.25 피난민마을에 평화예술체험 복합문화거점공간 조성

▲ 김문오 달성군수가 16일 하빈 PMZ 평화예술선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16일 하빈면 봉촌리에서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하빈 PMZ평화기념마을 조성사업 중 하나로, 6·25 피난민들이 일군 하빈면 봉촌2리 전재민촌 등을 대상으로, 한강 이남에서는 최초로 ‘평화’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평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총 공사비 20억 원으로 연면적 621㎡의 지상 1층 건물을 작년 12월에 착공하여 올해 6월 28일에 완공되었다. 관리사무실을 비롯하여 전시장, 창작공간1, 창작공간2, 음식체험관, 카페, 지역특산물판매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달성군은 향후 평화를 주제로 지역작가를 초청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낙동강변의 장소적 특성을 살린 독특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관식에 앞서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를 지낸 무용가 방소연 단장이 이끄는 무용단의 개관식 축하 공연(평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기념촬영 등을 마치고 참석인사들은 PMZ 관리사무실, 전시장 등 주요시설들을 살펴보았다.

 

한편, 달성군은 30일까지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민강좌 등을 포함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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