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일 양궁 친선교류전 개최

경북 예천군이 한·일 양국 간 활발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통한 우호관계 강화에 나섰다.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이현준)이 20일부터 3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한·일 양국의 양궁발전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스포츠 외교활동으로 2015 한·일 친선 양궁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 개최되는 교류전으로 경기는 픽라운드방식으로 펼쳐진다. 한·일 남녀 선수 60여 명이 참여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20일 대회에 앞서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가진 개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본 참가 선수단은 국가대표 남녀 각 3명, 이와테현 대표 남녀 각 5명이다. 이들을 상대할 우리 선수는 올해 한국중고양궁연맹대회에서 우승한 남자부 병천고, 여자부 서울여고를 비롯한 지역 중·고 양궁선수들이 교류전을 통해 기술향상은 물론 양국 양궁인의 이해와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양궁교류전은 지난 2011년 한국중고양궁연맹과 일본전국고등학교 체육연맹 양궁전문부가 양국의 양궁발전을 위해 개최키로 협의하고 지난해부터 양국을 상호 방문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해는 지난 8월말 우리나라 고등학교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줘 한국 양궁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교류전을 주관한 이현준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은 “지난달 세계군인체육대회 양궁경기가 개최된 세계적 규모를 갖추고 선수들이 시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특화된 양궁전용경기장에서 모두 친분도 쌓고 좋은 성적 거둬 실력을 쌓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국내에서도 탁월한 기량으로 실력을 발휘한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의 올림픽메달리스트 장용호, 윤옥희 선수들이 강사로 나서 양궁강습회를 가질 예정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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