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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행정감사 실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 2019. 11. 8. 17:03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행정감사 실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및 사학비리 대책 촉구

▲ 전경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이 대구시교육청 행정감사에서 IB 프로그램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11월 7일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교육위 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현장의 변화를 적극 주문하고, 사립 고등학교의 각종 비리 발생에 따른 투명성 강화 대책 방안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전경원 위원은 강은희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국제바칼로레아(IB)프로그램 도입과 관련하여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최근 정부의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일괄폐지안에 따른 대구교육청의 자사고 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고, 향후 지역 자사고와 일반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강성환 위원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유형의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학교폭력문제 처리 과정에서 은폐·축소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폭력 문제 처리에 있어 투명성을 강조하고, 최근 늘어가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에 대한 증가 원인과 조기 진단·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영헌 위원은 다문화교육 정책의 효율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다문화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단의 다문화교육 대책 수립을 강력 촉구하고, 지난 6월 발생한 지역의 고등학교 건물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대구교육청의 부실한 시설물 관리 상태를 질타하면서, 지역의 노후된 학교 건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진련 위원은 영남공고 이사장 갑질 등 다방면에 걸쳐 사립학교 비리가 이어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과 함께 사립학교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등에 대한 감사와 조치사항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사실을 질타하면서,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등에 있어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행정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우근 위원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단계별로 실시됨에 따라 급식 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급식사고 예방 대책 마련과 함께 학교 급식실 현대화사업, 급식 종사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