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개최

전문가와 시민들이 폭염대응 방안을 논의

 

 

대구시는 폭염대응 방안을 전문가들과 포럼을 통해 논의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폭염대응 방안을 전문가들과 포럼을 통해 논의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오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적응 분야와 폭염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폭염 대응과 시민 건강, 폭염 관련 쿨산업 육성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폭염으로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온열질환 발생자 수는 2011년 443명에 비해 2016년 2,125명, 2017년 1,574명으로 최고 5배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기상청 지역별 폭염취약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형적, 인구학적으로 대구는 지난 30년간 전국에서 폭염일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도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폭염이라는 자연 재난적 요소와 늘 가까이 있다.


대구시는 폭염에 취약한 지역적 특성에 집중하고 폭염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기후변화, 기상, 환경, 산업 등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폭염 대응과 시민 적응 방안들을 논의 할 계획이다.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정책적 반영을 위해 포럼 마지막 단계에 주요 전문가와 함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며, 토론에 대한 정리와 실천 중심의 포럼이 완성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7일(금) 오후에는 폭염 탈출 이벤트와 게임, 콘테스트를 마련하여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금년 포럼을 통해 우리 대구가 폭염을 잘 극복하는 도시, 폭염 극복의 잠재력과 노하우를 가진 슬기로운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