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옥연지 생태계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 개최
토종 생태계 보호, 유해 외래어종 퇴치
▲ 대구 달성군 ‘옥연지 생태계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 모습. (사진=달성군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송해공원)에서 ‘옥연지 생태계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퇴치행사 첫날에는 50여명이 참가해 베스, 블루길 등 외래유해 어종 180마리(142kg)를 잡아 옥연지 생태계 건강성을 위하여 고유어종은 포획 시 다시 방생했으며, 외래어종인 베스, 블루길 등은 포획해 폐기처리 했다.
또, 수질보호를 위해 인조미끼 및 친환경 미끼만을 사용토록 했으며, 코로나19로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도 준수했다.
달성군은 행사기간 동안 베스·블루길은 kg당 5,000원, 붉은귀거북 마리당 5,000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0,000원에 수매하며 수매금액은 1인 1일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퇴치행사 개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외래어종 퇴치를 하며, 스스로 토종생태계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을 지속적으로 퇴치하여 토종생물의 서식환경개선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