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일일 통일교사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0일 새론중학교에서 일일통일교사 특별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0일 오후 1시 30분 새론중학교에서 일일 통일교사로 나섰다.

 

강 교육감은 ‘제7회 통일교육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일일통일교사 특별수업을 실시했다.

 

새론중은 2018년부터 통일교육 시범학교로서 전 교과에 걸쳐 통일이라는 주제를 교과와 융합시켜 주제 중심, 활동 중심의 통일수업을 실천하고 있고, 이번 교육감 통일 수업도 김장환 수석교사의 프로젝트 수업의 통일교육 협력교사로 참여하게 되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2학년 2반 학생들과 ‘DMZ 친환경 통일 전시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통일 전시관의 명칭,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의하며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참여·소통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통일교육 시간을 확보하여 평화·통일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통일교육 시범학교 2개교, 평화·통일교육 수업연구회 3개팀, 통일교육지원 네트워크단을 운영하면서 학교 통일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새론중 2학년 ○○○학생은 “교육감님이 직접 선생님으로 오셔서 우리는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고, 앞으로 통일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통일교육주간의 법정화 취지를 더욱 빛내고 우리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직접 일일통일교사로 나섰다. 통일 미래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인 학생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희망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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