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1차 본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별 도정질문 전개
박채아·박창석·김시환 의원, 도정질문 통해 개선 점 촉구
- 황지현 기자 news5530@naver.com
- 등록 2019년03월12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의회가 3월 12일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박채아 의원(비례, 문화환경위원회)은 경북의 청년실업해결을 위한 창업지원정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한 뒤, 경북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청년몰 조성사업을 통해 2017년 개장한 경주 북부상가시장과 구미 선산봉황시장의 40개 점포 중 24개 청년 점포가 문을 닫았다. 경산 하양 꿈바우시장에 청년상인창업지원을 통해 2016년 개업한 7개 점포 중 5개 점포가 폐업하는 등 창업지원사업이 지원종료와 동시에 폐업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의 재정자립도는 2018년 33.3%로 전국 평균 53.4%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도 지방세 체납액은 2018년 1,876억 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도 경북은 지방세 징수를 시·군에 위임하고, 체납액 감소와 세수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가 어려울수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특히,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올바른 원칙에 입각한 정책 추진을 통해 도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상북도는 도민의 세금으로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무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창석 의원(군위, 농수산위원회)은 경북관광통계 문제, 3대문화권사업 후속 대책, 경북관광 트렌드의 획기적인 전환 등을 지적하며 경북관광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경상북도는 전국의 20%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외국인 방문객 중 경북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비율은 2.6% 에 불과하다는 통계는 경북관광이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다는 반증이라며, 경북관광이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북은 신라문화, 유교문화, 선비문화 등 유형문화자원인 하드웨어는 최고지만 소프트웨어적인 관광콘텐츠가 부족해 관광상품은 너무 유형적인 것에 치중되어 있어 관광객이 즐길만한 상품이 많지 않다.
한때 우리나라의 대표관광지였던 경북의 2017년 내국인 관광객은 915만명으로 충남의 1,006만명보다 적으며, 경북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2.6%에 불과하고, 경북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2016년 60여만명에서 2018년에는 52만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재의 관광트렌드가 볼거리에서 즐길거리, 먹방, 쉬는 것, 찍으러 가는 것 등으로 다양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관광은 보문단지, 불국사 등 여전히 보는 관광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 지역에 산재한 유형자원에 즐길거리, 먹방 등 문화콘텐츠를 입혀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시환 의원(칠곡2, 건설소방위원회)은 대구광역권 전철망구축 건설사업과 통합신공항 추진 문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현장대응시스템 개선 촉구, 초등학생 수영실기교육 운영상 문제점과 생존수영에 필요한 수영시설 확충 문제점 등에 대해 질문하며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 구미, 칠곡, 경산 등 메가시티의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대구광역권 전철망 사업이 완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현장대응시스템 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개발완료 된 전자트리아지시스템을 조속히 현장에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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