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ilydgnews.com/news/article.html?no=49778이철우 도지사,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

사진제공 경상북도
▲ 사진제공 경상북도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청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잊혀진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해 호국 성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월 2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 있는 2·28민주운동기념탑에 참배하고,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민주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교 학생 1,700여명*이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다.

 

시위참가 학교(8개교 1,720여명)로는 경북고, 대구고, 사대부고, 대구상고(現.대구상원고), 대구농고(現.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공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등이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대구시와 상생협력 과제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같은 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017년 9월 28일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8년 1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18년 2월 6일 국가기념일로 제정 공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콘서트하우스-중앙네거리-2.28기념중앙공원 구간에서 2·28민주운동을 재현하는 거리행진이 이어져 대미를 장식하고, 학생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28 민주운동은 자유당 독재 정권의 부정부패, 언론장악, 인권탄압 등 각종 횡포가 절정을 이뤘던 상황에서 민주적으로 일어난 저항운동으로 4·19의 도화선이 된 학생운동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잊혀진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해 호국 성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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