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삭스 교수와 새마을운동 세계빈곤퇴치 참여 방안 모색
▲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제프리삭스 교수와 대화 나누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으로 세계빈곤퇴치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확대시키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4일 도청 접견실에서 MP(Millennium Promise, UN의 밀레니엄 빌리지조성사업 자금조성을 위한 비영리기구)의 설립자이자 총책임자인 제프리 삭스 교수와 만남을 갖고 새마을운동을 세계빈곤퇴치 지속 가능한 모델로서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의 이전 도청 방문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박 4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2회 지구촌 및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 통합대회’ 참석차 방문해 마련됐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이날 김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을 활용해 아프리카 새마을봉사단 파견 및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의 동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새마을운동이 지속 가능한 모델로서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했다.
▲ 제프리삭스 교수가 새마을운동에 대한 협의를 위해 경북도를 방문했다.
또한 도가 MP, 한국국제협력단(KOICA), UNWTO ST-EP재단과 공동으로 2009년부터 2013년(5년간)까지 탄자니아와 우간다(2개국 4개 마을)에 아프리카 빈곤퇴치를 위해 “하면된다”,“할수있다”는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농촌개발경험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밀레니엄빌리지 사업(KMVP)은 MP의 MDGs(새천년개발목표)개발을 위한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협력구축사업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하며
이제는 MDGs(새천년개발목표)개발이 2015년으로 종료되고 새로운 POST-2015개발어젠다인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로 승계돼 2030년까지 빈곤을 종식시키고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목표간 연계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빈곤퇴치를 위해 도에서 추진 중인 아프리카 새마을리더 봉사단의 현지파견 사업은 경북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격찬했다.
이에 김 도지사는 “지구촌 절대 빈곤퇴치를 위해 제프리 삭스 교수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위상 제고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과 리더십 강화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마을지도자대회2(왼쪽부터 제프리삭스, 도지사, 농림부장관, 총리, 행자부장관, 대~
이어 “새마을운동을 통한 가난 극복의 소중한 경험을 저개발국가와 공유해 세계 빈곤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와 관련해 UN 특별행사에 파견된 이병환 자치행정국장(전)과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를 통해 헬렌 클라크 UNDP 행정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제프리 삭스 콜롬비아대학 교수 등 UN 국제기구 및 새마을세계화 전문가 등에게 경북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적극 알리고 향후 공동협력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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