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초암도서실’ 오픈

미술 전문 도서실로 총동창회 이재하 회장의 호를 따 ‘초암도서실’로 명명

▲ 계명대학교는 30일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미술 전문 도서실인 '초암 도서실'을 오픈하고 있다. (사진=계명대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5월 30일 오후 3시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초암도서실’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초암도서실’은 최신 시스템을 도입한 미술 전문 도서실로,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이 계명대 총동창회장으로서 학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를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따 ‘초암도서실’로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 일가를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동산관 3층 전체를 ‘초암도서실’로 꾸밀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람이 공간을 만들지만, 그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이 만들어진다. 이 초암도서실을 통해 이재하 회장님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고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술 전문 도서실 '초암도서실' 내부 모습. (사진=계명대 제공)

 

이재하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영광스럽고, 모교에 감사하다.”며, “총동창회장으로서 모교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사명을 다 해 나가겠다. 후배들에게 결코 부끄러움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학교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지역 대학 도서관 최초로 전파를 활용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도입했다. RFID 시스템은 전파 방식을 활용하기에 대출 시 여러 권을 한 번에 처리하여 이용자의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제 위치에 없는 책을 찾는데도 유리하다. 계명대에서 도입한 900MHz RFID는 기존의 13.56MHz 보다 주파수 대역이 넓기 때문에 짧은 거리뿐만 아니라 먼 거리에서도 도서를 인식할 수 있어 정확하고 효율적인 도서대출, 반납, 장서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최재성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초암도서실은 미술 전문 도서실로 예비 예술인이 될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첨단 도서실을 지향하는 만큼 5,000여 권의 미술 전문 도서, 250여 종의 전자잡지, 220,000여 편의 동영상 자료의 제공과 RFID 시스템 적용으로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서실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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