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열어

▲ 사진제공 구미대학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5월 22일 교내 재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 기여를 위해 ‘2019 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를 개막했다.

 

구미대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정신건강박람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2일간 운영된다.

 

경상북도는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2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년제 대학에서만 열렸다.

 

이에 구미대 학생생활상담소(소장 신혜경)는 재학생들의 정서·심리적 건강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대학생 정신건강증진사업에 공모했으며, 구미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에는 전문대로는 처음으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경상북도,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5개 주제관 14개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5개의 주제관은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 이용절차 안내 및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위한 여권(Mind trip) 발부, 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사업 홍보를 제공하는 홍보관 ▲정신건강 퀴즈를 풀며 미로를 통과, 환청체험을 통한 정신질환 이해를 돕는 정보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나만의 아로마 룸스프레이 만들기, 가상 음주체험,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하기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진로적성·취업적성 검사 및 상담을 위한 상담관 ▲정신건강 백일장, 정신건강 골든벨 대회가 열리는 문화관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간호학과 최유빈(2년) 학생은 “박람회가 전체적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들로 구성돼 즐거웠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의사 상담이나 스트레스 등을 확인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구미대에 따르면‘공항 입출국’콘셉트를 활용한 이번 박람회에 사전 참여를 신청한 재학생은 1,200여 명이 넘는다. 학생들은 입국심사장에서 여권을 발급 받아 출국심사장까지 5개 주제관 14개 부스를 체험하는 스탬프 투어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하게 된다.

 

신혜경 학생생활상담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건강 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업, 취업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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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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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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