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찬일·반일 넘어 극일로

한일 갈등 국내정치 이용 말고 국가이익에 맞게
보수 우파 통합 아직은 지켜 볼 것

▲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반일을 넘어 극일로 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29일 국치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반일을 넘어 극일로 가자.”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한·일 경제 분쟁이 지소미아 종료로 안보문제로 확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권은 정쟁에 매몰되어 있고 국민들도 편 가르기로 양분되어 있다.”며, “이제는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장·단기 극일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 할 것, 10년…50년…100년 단계별 극일과제 선정, 중앙정부가 받아 주요 국책과제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것,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한·일 갈등을 국내정치에 활용하지 말 것, 극일 운동 목표는 대등한 국력으로 한·일 경제구조를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분업으로 전환해 진정한 근린우호관계 정립하기 위함으로 천명 할 것 등의 5가지 제언을 덧붙였다.

▲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암 투병 후 정계복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한편, 권 위원장은 “보수 우파 정당에 오래 몸담아 봐서 느낀 것은 현재의 보수우파 정당의 지도층은 희생, 헌신, 책임지는 자세가 없다. 보수 통합의 전제요건은 진정성이다.”고 보수 통합의 의견을 피력했다.

 

또, “지금은 정계개편을 종잡을 수 없다. 본류(한국당)에서 주도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12월 지나야 구체적인 논의가 될 것 같다.”면서 그때까지 바른미래당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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