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박물관 지원 사업 6개 선정
인당뮤지엄만의 차별화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복합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
▲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전경.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인당뮤지엄이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박물관 지원사업 6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와 한국박물관 협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박물관 교육박람회’다.
이에 앞서 인당뮤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길 위의 인문학, 사립대학박물관 전문인력 지원사업,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등 4개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주최·주관 기관과 연계해 특화된 전시 관람과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은 ‘소망 Dream, 내 꿈을 담아 걸어보자’라는 주제로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유일 목가구 전문박물관인 인당뮤지엄은 참가자들에게 전통 장신구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전칠기 기법을 이용해 자신의 꿈과 소망이 투영된 목걸이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박물관 교육박람회’ 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18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며, 인당뮤지엄은 체험부스에서 ‘꿈을 담은 흑칠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제정한 박물관의 날(5월 18일)과 10일~19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기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은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인당뮤지엄만의 차별화된 전시와 프로그램 운용을 펼쳐나가겠다.”며, “재학생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대표적인 복합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