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필리핀 치대생 현장 실습 교육 실시

대구보건대의 치과기공 기술을 익히기 위해 치과대학 연수단 방문

▲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열린 필리핀 리시움 대학교 치과대학 연수단 환영식 장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필리핀 북부 바탕가스주에 위치한 리시움 대학교(Lyceum of the Philippines University, Batangas)의 치과대학 소속 10명의 학생들이 29일까지 1주 과정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10명의 수강생들은 대구보건대의 치과기공 기술을 익히기 위해 멀리 필리핀에서 건너온 미래 치과의사 들로서, 이번 리시움 대학의 치과대학 연수단의 방문은 2016년부터 30개국 220여개 대학이 가입해 있는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AUAP : Association of Universities of Asia and the Pacific) 회장으로 재임한 남성희 총장의 활발한 글로벌 교류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또, 대구보건대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컨텐츠 프로그램인 케이덴탈(K-Dental) 교육 프로그램(모형스캔, 캐드ㆍ캠, 보철물 적합도 확인)을 자국에서 이수했으며, 필리핀은 치과기공사가 별도로 없어 치과의사가 직접 인공치아와 보철물 등을 제작하는 실정이며, 필리핀 치과대학 학생들은 지난 3월 대구보건대의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교육과정을 담은 온라인 교육을 이수했다.

 

리시움 대학교 치과대학 6학년 마리엘 카티그백(Mariel Katigbak)씨는 "이번 연수는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의 치과 산업은 매우 선진적이고, 대구보건대학교의 치기공 교육의 기회는 우리에게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이로 인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수를 담당한 박영대 교수는 "필리핀의 치과대학들이 치과기공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해 한국에서의 기술교육을 많이 희망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 "필리핀의 치과기공 교육 분야와 시장은 무한하기 때문에 치기공 교육이 필리핀은 물론 한국의 치과기공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9월부터 해외 대학생과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케이덴탈(K-Dental),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등 3가지 과정 온라인보건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형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전파하며 교육한류열풍과 대학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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