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유치원 대학생 자원봉사제’ 운영

대학생, 실제 유치원 실무경험. 유치원, 내실 있는 유치원 운영

▲ 한실초병설유치원 원아와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체육활동하는 모습.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강은희 교육감)은 오는 2학기에도 ‘유치원 대학생 자원봉사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치원 대학생 자원봉사제는 대구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대학(계명문화대,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수성대, 영남대, 대구공업대) 유아교육과 1~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유치원에서 적용하면서 동시에 대학생들의 봉사로 유치원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이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대구교육청과 대학이 연결시켜 준 유치원에서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교육활동, 교재ㆍ교구 제작, 환경 구성, 행사 활동 등을 지원하고 교육봉사 학점도 받게 된다.

 

지난해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 자원봉사제 운영을 중단하였으나, 올해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1학기에는 278명의 대학생이 160개 유치원에서 봉사를 했고. 2학기에는 희망 유치원 163개원, 300여명의 대학생이 봉사를 희망하는 등 유치원과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07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유치원 대학생 자원봉사제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교육청-유치원-대학 간 협력을 통해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을 제고하여 우수 유치원 교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치원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하며, 자원 봉사 참여를 통해 미래의 교육자로서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키워 참된 인성과 소양을 갖춘 유치원 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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