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을학기 학교 식중독 합동점검

내실 있는 점검으로 학교 식중독 제로화 목표

▲ 학교 식중독 예방 점검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가을 학기를 대비해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민·관이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교육청, 대구지방식약청, 구․군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초․중․고 학교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75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료의 입고 및 검수의 적절성, 원재료 세척 및 소독 관리, 제조 공정상 교차오염 우려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재료 관리 등 준수사항 등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초·중·고등학교 식중독 환자의 72%가 개학초기에 발생되고 있는 만큼 조리 음식·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대구지역 학교 식중독 환자수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편이지만 이번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연말까지 학교 식중독 제로화를 목표로 할 것이다.”며 “학교에서도 고온 다습한 개학 철 조리식품의 취급 관리를 주의하고 종사자 손 씻기 등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봄 신학기 학교급식소 등 316개소 지도․점검을 통해 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설개수 명령 처분하고, 식재료 위생 관리, 후드 청소 등 9건에 대해 현장 행정지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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