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중앙대로 일부구간 ‘2‧28민주로’ 명예도로명 부여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명덕네거리, 대구역네거리 구간 5년간 ‘2‧28민주로’ 명예도로명 부여

▲ 대구 중구청이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한 '2.28 민주로' 위치도. (사진=중구청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명덕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까지를 ‘2‧28민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 전부나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국제 교류 등을 목적으로 도로명을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이번 ‘2‧28민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민주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부여됐다.

 

‘2‧28민주로’는 5년간 기존 도로명과 함께 사용되며, 사용기간 만료일 1개월 전에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1960년 2월 28일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를 바로잡기 위해 대구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명예도로명인 ‘2‧28민주로’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고, 우리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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