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2020년 주민참여예산 10억 원 최종 선정
주민참여예산 36건 사업에 10억 원 내년 예산 반영
▲ 대구 중구청사 전경. (사진=중구청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0억여 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는 올해 주민제안사업으로 접수된 88건의 심사대상 사업 중 최종 36건의 사업에 대하여 위원회 본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시작에 앞서 권역별로 세 차례의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작년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던 동 지역회의를 전체 12개 동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예산편성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주민투표 30%와 총회 본 심사 70%를 반영하여 선정한 7억여 원의 공모사업과 동 지역회의에서 제출한 사업 3억여 원을 합쳐 10억여 원의 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재정민주주의인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