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ilydgnews.com/news/article.html?no=49316도청 기자들, 세계유산 봉정사에서 1박 2일

봉정사 대웅전
▲ 봉정사 대웅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청·경북도의회 기자단이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세계유산 안동 봉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천등산에 위치한 봉정사는 지난해 6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7곳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13번째 세계유산이다.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15명의 기자단은 21일 오후 5시 봉정사 템플스테이 숙소인 설법전에 짐을 풀고 입재식을 가졌으며, 저녁예불과 다도·명상체험을 갖고 산사에서 묵언 취침에 들었다.

 

22일에는 오전 4시 새벽예불에 이어 108배와 명상, 산내 암자를 둘러보며 ‘느림’과 ‘비움’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종교 이상의 의미를 가진 문화 그 자체로 인정한 사찰 봉정사는 만세루(덕휘로)로 시작되는 경내 대웅전과 극락전, 몇 채의 요사채, 3층 석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맞배지붕의 극락전은 국보 15호로 우리나라 현존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부석사 무량수전 보다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경내 대웅전과 화엄강당, 고금당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부속암자는 서쪽에 지조암, 동쪽에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영산암이 있다.

 

특히 영산암은 자연 친화적이며 유가적 생활공간과 닮은 특이한 불교암자로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4월 17일부터 5일 간 세계유산 봉정사, 하회마을 등에서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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