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구제역 일제소독 및 사전차단 총력

양계단지 및 축산농가 일제소독 실시

 

경북 봉화군이 지난 11일 전북 김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지역의 양계단지 및 축산농가 일제소독 등을 통한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3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매주 수요일)을 맞아 도촌양계단지 등 축산농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방역차량으로 축사주변 및 진입도로를 소독하고,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소독실시기록부 및 방역일지 작성여부 등 축산농가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이와 더불어 전업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 등은 자체 소독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규모 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차량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했다고 설명했다.

김동룡 봉화 부군수는 “올해 구제역이 전북 지역에서 발생하고, 구제역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가축전염병이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일제 소독의 날 현장을 돌아보며 외부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차단 방역과 축사 내·외부를 상시 소독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민이 적극 협력해 악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