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리면에서 ‘제1회 상주 청寶(보)리축제’ 열어

 

경북 상주시가 우리밀 소비촉진 및 주민화합,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 27, 28일 2일간 청리면 청산리 일원에서 ‘제1회 상주 청寶(보)리축제’를 열었다.


‘청상에서 놀자!’란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와 청상리 주민들이 지난해 11월초 icoop생협과 계약을 통해 청상들녘에 16ha의 밀을 파종해 올해 밀 수확을 앞두고 마을·권역단위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는 2일간 민속장터, 먹거리장터, 체험 및 부대행사, 문화공연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27일 개막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남영숙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도의원 등 유관기관단체장과 관람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밀밭에서 옛 추억을 나누며 도심속에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예능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알찬 문화공연 등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밀을 소재로 한 밀쌀비빔밥, 잔치국수 등의 먹거리 음식들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우리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현지에서 생산된 농·특산품도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오디따기, 밀사리, 밀떡구이,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드라이플라워 등 다양한 체험·부대행사는 행사장을 찾은 유치원생과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하고, 가족 또는 직장동호회, 관련단체 관람객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축제추진위원회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열어 넉넉한 시골 인심과 옛 추억을 살리고 지역민의 화합의 장이 됐을 뿐 아니라, 마을·권역단위의 지역축제에 관람객 5천여명이 방문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성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함께한 부모님과 행사장을 찾은 어른들에게는 밀밭의 옛 추억인 밀사리, 밀떡구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을 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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