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체결 45주년 기념 일본 사가에 시장 일행 안동 방문

▲ 사진제공 안동시 ) 5월 30일 안동을 방문 일본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에시 사토 히로키 시장 일행 6명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안동시를 방문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45주년을 맞아 양 도시간 우호관계 증진과 우호협력 추진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권영세 안동시장은 5월 30일 시장실에서 사가에시 방문단을 접견하고 앞으로 양 도시간 교류 방향과 우호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 시장(가운데)을 영접하는 권영세 안동시장(왼쪽) )

 

사가에시 방문단은 안동시 체류 기간 중,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안동의 문화탐방과 사가에시 니시무라야마농협과 자매농협인 안동농협을 견학하는 등 안동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다시 한번 가질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과수 농사로 유명한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되어 1974년 2월 자매의 연을 맺었다.

 

그 후 45년 동안 양 도시는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깊은 우정을 나눠왔다.

 

▲ 왼쪽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 시장, 오른쪽 권영세 안동시장

 

특히, 2011년 2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에 사가에시에서 모금한 한화 약 2천3백만 원을 보내왔으며,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보았을 때는 안동시에서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로서 서로 깊은 우정을 이어 오고 있다.

 

사가에시는 야마가타현의 중앙부, 야마가타분지의 서쪽에 있는 면적 139.08㎢ 인구 4만여 명의 도시로, 일본 최대 체리 산지로 유명하다. 사가에시는 현재 안동시, 체리 발상지인 터키 기래슨시와 해외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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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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