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치유 힐링 관광도시 추진 박차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 영주문화관광재단 발족

 

경북 영주시는 지역의 독특한 색을 지닌 문화도시 조성과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일 시민운동장 내 재단사무실에서 영주문화관광재단을 발족하고 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인사들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참석해 영주문화관광재단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이사회에서는 장욱현 재단이사장이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사회 운영 규정 등 재단관련 7개 규정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의결된 규정을 바탕으로 조직을 구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영주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 개발,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단체 지원 및 활성화, 지역 축제의 종합계획과 집행 등 선비의 고장 영주의 뛰어난 문화 콘텐츠와 우수한 자연경관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전체적인 문화관광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 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11월 영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6년 2월 재단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문화예술 트랜드 개발 등 전문적인 문화 정책의 구심점이 될 컨트롤 타워를 만들기 위한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왔다.

영주문화관광재단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창의적인 문화시책을 발굴·육성하고 문화자원의 통합관리, 다양한 문화욕구에 맞춘 문화 서비스 제공 등 효율적이고 새로운 문화정책 추진체계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이제는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영주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문화도시를 만들어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에 빠른 문화 트렌드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시 출연기관으로 장욱현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이다. 지난 5월 재단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영주시 팀장급 공무원 2명을 파견해 재단을 운영해왔다.

 

한편 재단은 사무국 직원 채용을 위해 7월 중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 중 모집 공고 후, 9월 초 사무국장과 직원 2명을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