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화를 밝히다

분천역 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색봉송 연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25일 성탄절을 맞아 봉화를 누볐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충청도를 달려 경북으로 전해졌으며 영주를 거쳐, 이날 봉화군에 봉송됐다.


 


봉화를 찾은 성화는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식과 함께 이색봉송을 진행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봉화만의 특색이 담긴 성화봉송으로 갈채를 받았다.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첫 번째 주자로 달리며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스파이더 봉송 구간에서는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첫 번째 주자로 달리면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지구촌에 알렸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대형트리가 설치된 봉화군청 삼거리를 지나 봉화군청 잔디마당에서는 봉화만의 특색이 담긴 보부상 공연과 금잔디, 오로라, 신동 등 가수들의 성화봉송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 성화가 산타마을로 알려진 봉화군에 도착하여 의미가 뜻깊다”고 하며, “봉화군을 거쳐 안동시, 구미시, 포항시, 경주시 등 경북을 거쳐 남은 기간 동안 전국민과 함께 화합하며 성화를 평창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화는 26일 안동시를 거쳐 27일 구미시, 1월 1일 포항시, 2일 경주시에서 경북에서의 성화봉송은 마무리가 된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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