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스틸아트에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미래 비전 담는다.

 

‘철의 정원’ 성공적 개최 운영위원회 개최

 

경북 포항시가 ‘철의 정원’이란 주제로 10월 한 달간 영일대일원에서 개최하는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류영재 위원장, 백인규 의원 등 16명이 참석한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갑수 시립미술관장이 ‘2016 스틸아트페스티벌 총괄계획’과 ‘스틸상품 디자인 공모전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 한 뒤, 스틸작가 출품작 선정과 작품운송, 설치 대행업체 공고 등 안건 등에 해 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운영위는 작품 선정시 ‘철의 정원’이라는 주제에 맞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작품성 외에도 내구성과 안정성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류영재 위원장은 “이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나라 근대화에 중추적 역할을 한 포항철강공단의 기술력과 예술이 만나 포항의 새로운 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비전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다.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해 일상 속에서 예술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 맞는 스틸아트페스티벌은 작가와 근로자, 학생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철의 정원’이란 주제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항의 특화자원인 스틸아트를 기반으로 첨단과학과 해양관광자원의 융복합 산업화를 지향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축제 콘텐츠는 주제에 부합하는 유명 조각가의 스틸작품 30여점과 철강공단 근로자의 스틸작품 20여점을 스틸아트웨이에 설치하고, 주제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개막식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60여종, 아트웨이 투어, 예술강사 파견을 통한 유치원, 학생, 일반시민 등의 참여작품 부스전시, 유명작가 인포메이션 부스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포항스틸상품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움직이는 미술관’ 형태로 야외전시를 개최하며, 대상작은 향후 포항 브랜드 문화상품으로 제작해 판매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는 등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싹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해부터 예술가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과 예술가와 협업해 만들어가는 시민중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축제로 성장해 포항의 신성장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가 되도록 시민들과 관계 기관이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