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제 고수하려는 정부 전력예비율 떨어뜨리기 위한 가동 중단 의혹 '해명'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지난 11일 한국경제 뉴스에서 “폭염속 ‘이해못할’ 원전 4기 가동중단” 보도와 관련해 한수원은 12일 안전을 위한 정기검사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누진제를 고수하려는 정부가 전력예비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는 의혹까지 나온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한수원은 “상기 4개 호기가 정지 상태에 있는 것은 전력예비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예방정비와 발전정지 후 규제기관의 재가동 승인을 받기위해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계획예방정비 원전은 고리2, 신고리2, 한빛2호기이다. 3개 호기는 18개월마다 계획된 연료교체 및 법정 정기검사를 위해 주요설비에 대한 점검 및 정비 등을 수행중이다.


발전정지 원전은 월성1호기로 가동 중인 24개호기 중에서 1년에 13~19개 호기가 약 40~60일간 시기를 나눠 각각 정비하게 됨에 따라 통상 2~4개 호기가 겹쳐서 정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2015년 혹서기 중에도 4기의 원전이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바 있다.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하절기 전력피크기간 중에도 필수적으로 법정 정기검사 및 연료교체를 위해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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