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성료

대상 윤석호(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년)을 비롯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 15인 탄생

▲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단체사진. (사진=DIMF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6월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김일중 아나운서로 사회로 진행된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에는 최정원, 마이클리, 정선아, 한지상을 비롯해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 장소영 음악감독, 배성혁 집행위원장까지 총 7인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대상 윤석호(남/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 학생외 차세대 뮤지컬 스타 15명을 선정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DIMF 뮤지컬스타’는 역대 최다 지원자인 851팀(902명)의 참여로 4곳에서 동시 진행된 1차 예선과 추가 편성된 3차 예선 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 확대에 따른 중국 현지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오프닝 공연의 열기도 잠시, 본선 무대에 오른 15팀의 경연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기존 1차, 2차 예선에 역대 최다 지원자수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되었던 3차 예선까지 치열했던 모든 과정을 넘어 최종 무대에 오른 15명의 예비 뮤지컬 스타들은 마지막 무대에서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냈고,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한국 뮤지컬계의 정상을 30년간 지켜온 뮤지컬배우이자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정원 배우는 “마지막 무대에 오른 모든 지원자마다 간절함이 엿보였고 그 진심과 열정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겼다.”며 “오늘 수상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는 물론 이번 대회에 참여했던 모든 예비 스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언젠가 같은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겠다.” 며 응원을 전했다.

▲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DIMF 제공)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최고의 영예인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키치(Kitsch)’를 대사와 노래,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윤석호(남/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18세)에게로 돌아갔다.

 

윤석호 대상 수상자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정말 많이 울었고 부담감도 많았다.“며 “이런 큰 상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저에게 멋진 코멘트로 용기를 준 배우님들처럼 저도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배우로 꼭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에는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곡인 ‘Defying Gravity’를 탄탄한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양나은(여/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17세)에게, 대학/일반부 최수우상은 자신만의 돋보이는 해석을 바탕으로 매 경연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호평받은 김지훈(남/서울예술대학교 1학년/23세)이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로 수상했다.

 

또한 중국 상해 현지 오디션을 거쳐 국내 본선 무대에서 대학/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디아오슈엔(여/중국상해음악원 졸업/24세)’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담스 패밀리’의 ‘Pulled’를 선보여 디테일한 연기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이 무대를 통해 저의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하여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최우수상(중고등부)을 수상한 양나은 학생. (사진=DIMF 제공)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은 뮤지컬 ‘드림걸즈’의 ‘One Night Only’를 화려한 댄스실력과 무대매너로 관객을 휘어잡은 홍석주(여/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에게 돌아갔다. 차세대 DIMF상까지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을 달성한 홍석주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홍서범, 조갑경의 딸로 알려져 부모님이 재능과 끼를 그대로 이어받아 뮤지컬배우로 더욱 멋지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원자의 열정과 눈물, 감동이 담긴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80일간의 모든 과정은 오는 6월, 4주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전국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시작한 ‘DIMF 뮤지컬스타’가 한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것 물론 단 5회 만에 아시아를 대표할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음이 이번 대회를 통해 증명되었다.”라며 “다가올 제13회 축제를 비롯해 오직 DIMF만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실전 무대경험을 제공하여 이들이 프로 뮤지컬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응원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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