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ilydgnews.com/news/article.html?no=44550구미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재배 황금향 수확

사진제공 구미시
▲ 사진제공 구미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아열대성 과일인 황금향 실증시험재배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는 구미에서도 황금향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30일 지역 실증시험재배에 성공한 황금향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황금향은 만감류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아열대성 과일이다.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 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 작물의 재배지가 북상함에 따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인숙)는 만감류(황금향,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를 도입 지역적응시험재배를 실시했다. 재배 4년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수확을 실시했다.

 

또한 4년차 실증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구미 지역의 2농가 600평에 작목을 입식 1년차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앞으로의 기후변화로 많은 작물들의 재배지가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만감류 외에도 파파야, 올리브, 바나나, 사탕수수 등 아열대 작물의 재배는 농가의 미래 소득원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여 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 식물 실증시험재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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