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해외 물시장 개척 위한 네트워크 강화

대구형 친환경 스마트시티 해법 모색 위해 네덜란드 방문

 

권영잔 대구시장이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 권영잔 대구시장이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추석연휴 23일부터 6일 동안 물 산업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해 대구형 친환경 스마트시티 해법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영진 시장과 30여명의 대규모 협력사절단은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 참가를 시작으로, 대구 미래 핵심산업인 물 산업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 물 기업 ‘WLN’ 및 물 산업 지원기관인 워터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나갔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7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네덜란드 물산업을 대표하는 8개 기업, 미국을 대표하는 2개 기업 등 10개 기업등과 ‘현장미팅’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동시에 실질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5일에는 네덜란드 물 전문기관인 물산업진흥원(Water Alliance)회원 물기업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우진, ㈜유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물기업과의 실질적인 ‘워터 매칭’을 실시하여 상·하수도 및 물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해외 물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등 사업가능 여부를 모색했다.

 

26일에는 도시재생과 스마트시설 전문기업인 드 꺼블(De Ceuvel)과 스마트시티를 설계하는 기업인 엠베에르데베(MVRDV)을 방문하여 미래 대구시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구상으로 도심과 수성알파시티에 접목할 예정이다.

 

드 꺼블((De Ceuvel)은 유럽의 ‘City Star Award’(2011년), ‘세계 스마트 도시상‘(2012년) 등을 수상하는 등 유럽지역의 스마트시티 메카로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스마트도시 실증지역이며, 산·학·연·관의 협업을 통해 퇴비화장실, 열교환기, 식물필터, 블록체인에 기반한 태양에너지 가상화폐, 스트루브석 반응기, 바이오가스, 물 생태계기반 그린하우스‘ 등을 실증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네덜란드 다이쿠(DyeCoo)가 개발한 CO2 염색기술법을 응용한 물 없는 염색기술을 벤처마킹하여 대구 섬유산업의 고부가, 친환경 제품 생산에 응용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각 도시와 기관들이 물 문제 해결과 기술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도시 실증화 지역 선정에 박차를 가하여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건설과 함께 미래 친환경 고부가 산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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