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송해 코미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송해공원내 코미디박물관 건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송해 코미디박물관(가칭) 건립추진위원회 및 킥오프회의 장면. (사진=달성군청 제공)
▲ 송해 코미디박물관(가칭) 건립추진위원회 및 킥오프회의 장면. (사진=달성군청 제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청(군수 김문오)은 16일 오후 4시 군청 상황실에서 ‘송해 선생 코미디박물관(가칭)’ 건립을 위해 ‘송해 선생 코미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 위원 위촉식과 킥오프회의(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될 물품은‘방송인 송해’와‘인간 송해’에 관한 것으로, 선생의 60여 년의 활동의 기록이자 특히, 대한민국 코미디역사상 귀중한 자료 로서 달성군이 향후 송해공원에 건립할 코미디박물관(가칭)에 전시, 관 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송해 선생 코미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칭)는 송해 선생이 직접 추천한 인기 개그맨 엄용수씨를 비롯한 희극․방송예술․공연기획 등 대중문화계 위원 및 달성군과 송해 선생이 공동 추천한 학계, 학술단체, 군의회 의원, 언론계 위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방송인 송해와 달성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김문오 군수는 “최근 지자체의 셀럽(유명인) 마케팅이 초기 반짝 흥행에 그치고 사후관리에 부실함이 드러난 것에 안타까움이 크다. 작년 가을 개장 이래 해마다 75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로 등극한 송해공원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미디박물관도 내실 있게 준비하여 성공 신화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송해공원의 관광객수는 연간 75만 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내 여행 실태분석자료(2017)에 따르면 1인당 당일여행 지출비용이 22만 8,778원임을 미루어볼 때 송해공원은 연간 1700억 정도의 경제 효과를 창출 하고 있는 셈이다. 향후 송해공원에 코미디박물관이 들어서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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