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유치 통해 더 다양하고 안전한 식품 개발 수출 확대 현실화 기여

 

수출정책 우수시군 시상식(상주시 제공)

▲ 수출정책 우수시군 시상식(상주시 제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반드시 상주로 유치해 더 다양하고 안전한 식품 개발을 통한 수출 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내년 2월 경북도청이 이전하고 나면 산하 직속기관의 이전이 예상된다”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반드시 상주로 유치해 고품질의 농·특산품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접목으로 보다 더 다양하고 안전한 식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가 현실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는 대풍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많이 하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기존 신선 농산물 중심의 수출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한 포도즙과 같은 가공식품으로의 전환과 더불어, 현재 주로 미국과 대만시장에만 크게 의존하고 있는 수출 노선에서 벗어난 수출국 다변화 및 확대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히려 농가소득 증대 및 국내농산물의 가격안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주곶감유통센타 방문한 이정백 상주시장

▲ 상주곶감유통센타 방문한 이정백 상주시장


 

그는 “상주는 서쪽으로 백두대간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 기슭에 산세가 부드럽고 비교적 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는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어 기름진 토양과 농사지을 물이 넉넉해 예로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해 왔다”며


“전국 최고의 농업기반과 역사성을 되살려 농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유치해 명실공히 농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FTA개방화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9개 품목에서 공격적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지원사업’을 경상북도와 협력해 실시하는 등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배 호주수출 위한 선적

▲ 상주배 호주수출 위한 선적


 

이런 노력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5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75백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룩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상주의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곶감은 올 한해 18톤 약 22억 규모로 미국, 캐나다, 홍콩 등지에 수출길을 열었다. 한미래식품의 조미김은 중국과 미국의 주요시설과 수출계약을 맺고 있다. 상주배는 지난해부터 검역이 까다로운 호주와 뉴질랜드 수출에 성공해 더욱 확대하고 있다. 상주포도와 포도즙은 1차 농산물로는 국내 첫 중국 진출로 수출확대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해 주고 있다.
 
특히 상주시는 기존 신선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더불어 가공식품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다각도의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곶감의 경우 미국 롯데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조미김의 경우 중국과 미국에서 판촉행사 실시 후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판촉행사를 통해 수출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해외수출 시장을 전망을 밝게했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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