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본예산 1,510억원 보다 0.79% 증가…경제활력과 생활안정, 안전분야 중점 투자

 

 

최수일 군수

▲ 최수일 군수

경북 울릉군이 2016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 1,510억원 보다 0.79% 증가한 총 1,522억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특별회계가 30%증액 됐으며, 일반회계는 국토끝섬사업(10억원) 취소로 소폭 인상된 0.2%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관광 및 농림해양 분야가 전체 예산의 28.06%인 42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는 115억원이 편성돼 군민생활안전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또 ▶환경보호 167억원(10.97%) ▶지역개발 166억원(10.90%) ▶산업중소, 교통 90억원(5.91%) ▶ 재난분야 69억원(4.53%) 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군민생활 안전에도 중점을 뒀다.


이 밖에 일반 공공행정 분야 110억원(7.22%), 예비비 19억원(1.24%)을 각각 배정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저동여객선터미널 신축 4억원 ▶저동공영주차장 건립 13억원 ▶저동항 및 도동항 환경, 경관정비 2억원 ▶공공시설 에너지 절약사업 7억원 ▶울릉생태삭도시설 부지매입 4억원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건립 5억원 ▶공유재산 찾기관리 시스템 구축 3억원 ▶ 수산물 브랜드개발 및 규격용기 2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6억 3천만원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6억원 ▶창조적 마을만들기 5억 1천만원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3억 6천만원 ▶농촌 지도장비구입 2억원 ▶천부 해양관광단지 시설물 보강 6억 7천만원 ▶세계속의 독도알리기 사업 1억 6천만원 ▶노후정수장 개선사업 6억5
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현안 대형사업으로는 ▶삼국시대 우산국 관광자원개발 12억원 ▶지오투어리즘 관광자원개발 8억원 ▶수토문화나라 66억 3천만원 ▶남양친수공간 조성 10억원 ▶연안정비사업 17억 1천만원 ▶지방어항시설 21억원 ▶소규모 어항시설 6억원 ▶권역사업 34억원 ▶읍면소재지사업 37억 5천만원 ▶개촉지구지원 사업 6억 8천만원 ▶도서종합개발 사업 26억원 ▶소하천정비사업 14억 4천만원 ▶광역상수도시설사업 50억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14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20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51억 2천만원이 있다.


군은 특히 어려운 군 재정을 고려해 경상적 경비 규모를 최대한 줄이는 한편, 지방보조금에 대해서도 중복사업, 선심성사업을 배제하고 현실성 있게 조정해 30억2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6.84% 절감 편성하는 등 긴축재정 의지를 피력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2016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현실성 있는 사업 위주로 어느 해 보다 알차게 편성됐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통해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둬 군민이 행복한 울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이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열리는 제214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확정할 예정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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