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열어

“비록 넉넉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버무린 사랑의 김치가 공동체를 살아가는 주변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랍니다.”


의성군새마을회(회장 장상은)는 지난 20일 의성군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지역 내 휴경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고추, 마늘을 이용하고, 배추 손질부터 김장 속 넣기까지 전 과정에 손수 참여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박영구 의성군새마을부녀회장은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는 요즘 사랑의 온기를 담아 취약계층에 전하고자 매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해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 나누기에 동참해준 회원들이 항상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5천 포기의 사랑의 김장 김치는 관내 홀몸 노인을 비롯한 불우이웃과 복지시설, 경로당 등 1천 세대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행사장을 찾아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 김주수 군수는 “비록 넉넉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가 공동체를 살아가는 주변 이웃들에게 힘이 돼 우리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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