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목질계 바이오에너지 활용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경북 의성군이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발생된 산림부산물 일부를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땔감으로 지원해 저소득 가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발생된 산림부산물 일부를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20여 가구, 총 20톤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정책의 일환으로, 의성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이 지역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및 공공시설 등에 난방용 땔감을 직접 전달해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재생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했다.
땔감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추운 날씨에 겨울을 지낼 일이 막막했는데 고맙게 땔감을 지원해줘 큰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화목 산림과장은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2008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땔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지원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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