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서해대교 이용 운전자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고객 중부고속도로 및 중 부내륙고속도로 이용 당부
▲ 우회도로 안내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연결케이블 중 절단 된 72번과 손상된 56번·57번 케이블에 대한 복구공사를 계속 진행했다.
복구공사는 5일 절단돼 상판에 추락한 72번 케이블을 해제·철거하는 작업과 피복이 손상 된 71번 케이블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졌다.
6일은 72번 케이블 해체 작업(상판에 추락한 케이블 및 주탑에 남은 케이블)과 손상된 56번 케이블 해체를 위한 작업용 발판을 설치해 주탑 내부 캡 해체 및 왁스 제거 작업 을 시작했다. 전체적인 복구과정은 케이블 별 해체 및 철거작업과 가설, 인장 등의 순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부 피복에 그을음이 발생한 71번 케이블은 조사 결과 성능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나 케이블의 추가 교체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당초 예정대로 오는 25일 이후엔 부분적인 차량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복구 작업에는 2005년 1월 발생한 그리스 교량 낙뢰사고(리온-안티리온 브리 지) 시 조사 및 복구에 참여했던 구조물 낙뢰 사고 전문가 프랑스 기술자 알렌 루소씨 도 서해대교 현장에 합류해 화재 원인에 대한 자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략적 복구일정(공정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일부 중복됨)은 손상·절단 케이블 해 체 : 약 4일, 케이블 가설장비 반입 : 약 1일, 교체 케이블 제작/반입 : 약 5일, 케이블 가설 및 인장 : 약 10일 등이다.
한편 지난 5일 주말 서해안고속도로(당진IC~목포)는 평소 주말 5만 5천대의 교통량에 서 70% 감소한 1만 6천대가 이용했으며, 경부고속도로는 우회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평소 주말과 비슷한 정체 상황을 보였다.
서해대교 우회 국도(38·39번)는 교통량이 59% 증가한 8만 4천대가 이용해 토요일 12 시 이후 목포 방향으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정체가 발생했다. 주말 마지막 날 인 6일은 서울 방향으로 어제와 유사한 수준의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서해대교 통행 재개 시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혼 잡이 예상된다“며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를, 경부 고속도로 이용고객은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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