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시 인프라 대폭 확충

철도, 도로, 도시재생, 정주기반시설까지

 


 


새해 경산시 건설도시 분야에 주목되는 인프라 예산이 많이 편성됐다.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 경산공설시장 현대화, 전력선 지중화 사업들이 그 첫째다.


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4월 착공 예정이다.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 61.8km 구간 7개역을 3량짜리 전철로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해 권역 내 도로교통 정체를 크게 덜어주고 출·퇴근 인구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게 된다.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은 3월 세부계획수립 용역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2021년까지 96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노후주거시설 정비, 도시기반시설 보강, 복지시설 확충 및 공동체 활성화, 관광거점 및 청년일자리 확보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인 경산공설시장 현대화 사업은 5월 착공, 내년 준공 예정이다. 외지 관광객이 도시재생

으로 달라진 경산역 주변을 둘러보고 내친 김에 경산시장까지 방문하는 패키지 효과가 기대된다.


관광객의 주된 동선이 될 경산역에서 시청까지 1.4km 구간 전력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이 3월 착공해 내년 봄 준공 예정이다. 전력선 지중화는 도심 환경을 깔끔하게 하고 안전한 보행 여건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또, 2만 8천 하양읍 주민의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도 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는 대로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하양권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지역 개발 촉진 등이 예상된다.


 


 


경산의 중추도로가 될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이 올해 국비 5억 원이 책정되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하양 은호리~남산 하대리를 잇는 이 도로는 2020년 준공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진량, 자인 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한다. 올해 준공 될 삼성현 역사공원 ~ 대구한의대 구간 도로와 이어져 도심과 주변 국도가 원활히 소통되는 효과가 있다.


문천리 일원에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사업이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 중이며 중산지구 지하차도 역시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면 하반기 공사 착공된다. 중산지구 6천 980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에 지하차도가 준공되면 출·퇴근 병목현상은 대부분 해소된다.


이외에도, 진량 가야 ~ 안촌 간 1.7km 도로와 남산 하대 ~ 자인 옥천 간 3.3km 도로 확포장 등 주요 동서축 도로 사업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된다.


2030년 인구 40만 명품도시에 필수적인 정주기반시설로 오목천, 금호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선도사업이 타당성 용역 중에 있다. 이 하천들은 부도심 생활권의 핵심적인 휴식·여가공간인 만큼 주변 택지개발과 인구유입에 맞춰 진행되어야 할 사업들이다.


오목천 프로젝트는 용성 송림리 ~ 대정동에 이르는 23km 구간에 2027년까지 1,000억을 들여 생태공원, 체험학습장, 자전거도로, 수변테마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강 프로젝트는 수상레저타운 접안시설 물놀이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천지 개발은 남매지 4배 되는 경산의 최대 저수지 39만평을 2030년까지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기본계획용역 중이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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