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발생 지역인 6회 걸친 방제 통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등 개체수 줄여
경북 영덕군이 재선충으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더 이상의 확산 예방·차단을 위한 지상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덕군이 지난 30일 재선충 발생 지역인 축산면 대곡리, 칠성리, 상원리, 도곡리 일대 5ha의 산림에 대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지상방제에 실시했다.
군은 앞서 26일 영해면 묘곡파쇄장에서 지상방제 교육을 실시한 있으며, 이날 방제작업을 시작으로 15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40ha의 지역에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상방제는 저독성 농약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와 아세타미프리드 액제 10%를 번갈아가며 30배액으로 희석·살포해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등의 개체수를 줄여 확산을 방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상방제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해안의 지역적 요충지로서 최선을 다해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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