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예산안 6,373억원 편성 의회 제출

김영석 영천시장

▲ 김영석 영천시장

경북 영천시는 2016년도 예산안 총규모 6,373억원을 편성해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100억원보다 4.5%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5,345억원(올해대비 0.6%, 33억원), 기타·공기업특별회계·기금은 1,028억원(올해대비 30.5%, 240억원)이 증가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재원 796억원, 조정교부금 및 지방교부세 2,284억원, 국도비보조금 2,125억원, 보전수입 등 14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가 올해 277억원보다 82.3%(228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연초부터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대비 188억원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분야별 재원배분 내역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1,154억원(21.6%차지, 70억원 증가)으로가장 많고, 농업 1,004억원(18.8%차지, 46억원 증가), 문화및관광 456억원(8.5%), 환경보호 390억원(7.3%), 국토및지역개발 368억원(6.9%), 일반공공행정 368억원(6.9%), 수송 및 교통 357억원(6.7%), 산업 및 중소기업 246억원(4.6%) 순으로 나타났다.


시의 2016년 주요 예산 편성방향은 세입과 세출의 균형으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예산절용(節用)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정 투자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장기발전 주요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그 외 투자사업은 계속사업·마무리사업 위주 추진, 농업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복지확대 등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이를 위해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경비 절감예산 편성, 민간이전경비 보조금 한도액내 절감예산 편성 등 필수경비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예산과 소모성·축제성 경비도 절감 편성했다.


또한 지방채무 감축을 통한 이자절감 및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40억원을 조기상환한데 이어, 2016년에도 30억원을 조기상환 해 채무ZERO 도시 실현을 위해 알뜰한 살림살이로 재정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석 시장은 “연초부터 국도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대비 312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시비 부담과 시 장기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재원마련을 위해 경상경비 절감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한정된 재원의 합리적 배분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속에서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농업경쟁력 강화, 서민복지증진, 교육인프라 확충 등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가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Posted by 데일리대구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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